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월급 외 수익 파이프라인 만들기

일 방문자 20만명 잘 나가던 블로거

이제는 나의 경험과 지식이 이제는 '돈'이 되는 세상이다. 그것도 적당한 값에 팔릴 수 있는 '돈'이 된다. 수익형 블로그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수익'이 발생하고 내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기까지 과정은 절대 쉽지가 않다. 시간 투입 대비 효율은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퇴근 후 새벽까지 그날에 이슈는 모조리 긁어모아서 메인과 서브 블로그에 영상을 편집해서 올렸다. 유튜브가 유행하기 전이라 1분 남짓한 영상을 만들어 올리면 수만 명이 내 블로그를 방문해주었고, 특히 맨유 박지성 경기가 있는 날이면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루 만에 100만 원에 가까운 광고수익이 들어왔다. 제대로 된 돈 맛을 본 날이었다.

 

소중한 건 돈이 아니라 '건강'

큰돈이 생기자 마음속에 '욕심'은 더 커져만 갔다. 잠을 줄여가며 작업을 하다 보니 수명 갈아 넣어서 만든 느낌만은 지울 수가 없었다. 목표가 희미해질 무렵 '번아웃 현상'이 발생되면서 약 2년간 해왔던 '이슈 블로거'에 짧은 생은 그렇게 마감하게 된다.

번아웃 현상은 "어떤 직무를 맡는 도중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오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의 통칭. 정신적 탈진"이다. 그렇게 얻은 돈은 지금 어디로 갔는지 알 수도 없고, 또 알고 싶지도 않다. 한낱 스쳐간 바람 같은 느낌일 뿐이다.

티스토리 블로그 장점은 '애드센스'다.

그럼에도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는

1일 1포 스팅을 목표로 시작하며 첫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까지 2개월 가량은 내 생각을 정리하는 시기가 된 것 같다. 30대 끝자락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보다는 나의 생각을 가감 없이 쓰고 싶어 졌기도 하고, 현실적인 수익 파이프라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루 8시간, 주 5회, 월 20일을 꼬박 회사에 받쳐서 받는 '월급'은 이제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미래를 보고 하는 투자가 중요하듯이 회사만 믿고 내 전부를 걸기에는 안전장치가 너무 열약하다.

수익형 블로그 vs 브랜딩 블로그

지금은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껴야 한다. 많은 정보를 흡수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따라 하고 찾아다녀야 살아남는 시대다. 내가 즐겨보는 유투버 '신사임당'의 대표 키워드가 '킵 고잉(계속해)'이다. 이 안에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고 추가적인 운(노력의 결실)이 작용을 했다.

이제는 블로그 건 유튜브 건 기록하고 그 안에서 내가 성장할 수 있는지 계속 도전을 해야 하는 시기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이 시기를 놓친다면 그 격차는 끔찍할 만큼 벌어질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불안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

*이런분들께 블로그를 추천합니다.(시간은 모두에 공평하고, 노력은 개인별 차이가 있으니 패스)
- 각종 이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며, 정보가 돈이 된다고 생각하는 마인드 소유자
- 유투브 및 각종 커뮤니티 활동을 하루 2시간 이상하며, 타자속도가 빠르신 분
- 위 2가지가 충족되었다면 바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티스토리 가입하기 GO

코로나로 인해 내 삶도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머릿속에는 '돈'과 관련된 생각으로 가득하다. 정보가 돈이 되는 세상. 돈을 버는 것에 관한 수많은 정보, 그것을 이용하고 알려주는 사람들이 넘친다.

돈을 지향하지만 인위적이거나 변질되지 않기 위해 방향과 정체성을 잘 유지해야 한다. 짧고 굵게도 좋지만 나는 가늘고 길게 가는게 속 편하다.

 

시작을 했다면 이제는 '존버 정신'이다.

누군가는 나에게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얘기한다. 사실이다. 내가 한 행동, 내가 만난 사람들, 내가 했던 경험들을 통해 부를 이루고 있는 중이고, 지금의 행복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 맨 땅에 해딩정신으로 블로그를 시작했고 수익형블로그 또한 지치지 않는 '존버 정신'으로 긴 레이스를 달려 볼 생각이다.

존버 : 비속어인 존*+버티다의 합성어를 줄인말로써 엄청 힘든 과정을 거치는 중이거나 참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말, 나에게는 '힘든일도 이겨내고 버텨서 존경받을 수 있는 정신을 갖추자'라는 뜻이다.

블로그 하는 이유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