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종료,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feat.개미투자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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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연일 가파르게 오르는 주가에 기분이 들뜨지만, 한편으로는 곧 재게 될 공매도가 두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장투를 외치지만 손실에 대한 부분을 멍하니 지켜볼 수 도 없는 노릇이다. 공매도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 보면 이렇다. 한 5년 전쯤 의류패션 회사 주식을 500만 원 정도 투자하였는데 기관가 외인의 공매도로 인해 연일 음봉으로 가더니 결국에는 매매거래 정지가 되었다.

 

내가 이 때 느낀 점이 유통주식수가 적고 거래량이 거의 없는 주식은 너무 위험하다는 것. 그리고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세력이 등장하면 이미 끝난 주식이라는 것. 이쯤 하면 더 떨어지지 않겠지 하는 순간 더 내리꽂는다는 것. 공매도 무엇인지. 그리고 공매도에 대한 대응책은 뭐가 있을지 간략하게 생각해보자. 

 

공매도란?

공매도의 뜻

 공매도는 가격이 떨어지면 돈을 버는 것이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게 아니라 비싸게 팔고 나중에 싸게 사서 갚는 방식이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팔고 나중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인 셈이다.

 

예를 들어, 
1. A라는 현재 주식의 가격이 10만 원이다. 근데 하락이 예상되어 A 주식을 빌려서 판다.
2. A주식 가격이 2만원으로 하락했을 때 A 주식을 싸게 매수한다. 
3. 빌린 A주식을 갚는다. 10만원의 주식을 2만 원으로 사서 +8만 원의 차익을 얻는다.(개꿀)

 

공매도는 특히 하락장에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개미의 경우에도 공매도는 가능하다. 다만 거래비용이 비싸고, 자유롭게 공매를 할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아니다. 그래서 KODEX 인버스와 같이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역 추종 ETF 외에는 딱히 하락장에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파생상품 거래로 치면 풋 옵션 매수(반대는 콜옵션), 선물 매도 등이 있다. 

공매도의 금지기간

 코로나로 인한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 시키기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지난 3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모든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한 상태이며, 그 이후에도 한차례 더 연장해 오는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다. 

왜 개미들은 공매도를 금지를 찬성하는가

 나 같은 개미군단들은 공매도를 '악의 축'이라고 부른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무차입 공매도를 당해 주가가 급감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주들이 받는다. 공매 상환으로 일정 부분 상승한다고 쳐도 결국 회사는 떨어지는 주가 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헐값에 유상증자를 할 것이다. 그리고 단계적 위기를 맞고 경영실적과 무관한 쪽으로 무리한 사업을 진행하는 케이스도 여러 번 보았다.

 

 근데 화가나는 점은 공매도로 부당이득을 챙기고 새발의 피에 불가한 벌금으로 우야무야 넘어가는 케이스도 그간 너무나 많았다. 금감원과 같은 금융당국의 범죄를 조장하냐는 기사도 많았고. 21세기 선진금융시스템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따라서 개미 투자자는 공매도를 하는 방법과 대상에 대해 제한적이고 불공평한 점을 이유로 공매도 금지를 찬성하는 쪽이 많다. 

공매도란?

나는 어떤 전략을 써야 될까. 

내가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포지션은

 

국내 대형 초우량주인 삼성전자(우), 2차 전지 업종 kodex 2차 전지, 항공/숙박 관련주 등이다. 그리고 항공/숙박을 제외하면 장기투자로 가져갈 것이다. 나는 여기에 해답이 있다고 본다. 공매도도 결국 빌린 주식을 갚아야 한다. 장기로 가져가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세력은 단기 매매 차익을 노리고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투자는 초대형 우량주다. 떨어지면 주워 담자

 

오늘 기사를 보니 공매도의 연장은 쉽지 않다고 본다. 결국 공매도는 금지는 종료될 테고 예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장투 마인드셋'을 다시 장착하자. 결국 모아가는 주식을 해야 장기투자로 갈 수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우)를 4만 원에 사놓고도 오를 때마다 팔아서 수익을 봤다. 결국 수량 매집에 실패한 사례다.(아래 글 참고).

 

공매도도 비슷한 맥락이다. 하락장이 두려우면 그건 단타매매일 것이다. 오히려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수량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분기배당에 초점을 두면 더 마음이 편안해 질 것이다. 나에겐 많은 시간이 있다.

 

삼성전자 다시 살 수 있을까? 조급한 단타매매의 실수

올해 국내주식 수익률은 전체 수익률은 5%가 넘지 않는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조짐이 보이던 3월에 와이프한테 국내우량주에 대한 투자를 얘기했는데 쉽게 승낙을 하지 않았다. 여유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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