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준중형 세단을 구매하고, 별 탈 없이 지금까지 잘 타고 있다. 짧은 출퇴근용을 제외하면 주차장에 잘 모셔두기만 해서 키로수는 3만 km가 넘지 않는다. 차를 잘 모르기도 하고 장거리 운전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자꾸 SUV가 눈에 아른거린다. 식구들을 편하고 안전하게 태우기에는 SUV가 제격인 것 같고 아이도 크다 보니 현재 차량으로는 답이 안 나온다. 와이프는 잘 굴러가는 차 뭣하러 바꾸냐 하지만 역시 남자는 집보다 차에 대한 로망이 잠재되어 있는 듯하다. 작년 가을에는 신형 쏘렌토가 눈에 아른거리더니.. 눈이 높아져서 이제는 BMW X3 MSP 모델이 너무 이쁘다.
BMW X시리즈는 단점이 없어보인다.
개인적인 차알못의 생각이다. BMW만의 독특한 주행능력은 유튜브를 계속 시청하다 보니 이미 머릿속에 각인이 되었다. 이제는 내 손으로 주행능력을 테스트하고 싶은 마음뿐.. 디자인을 한 번 보면, 도심, 비포장, 캠핑 어디에 두어도 너무나 매력적이다. 특히 30~40대 남성이라면 BMW 마크만 봐도 구매욕구가 솟구쳐 오를 거다. 비엠은 확실히 남성 차인듯하다.
내가 구매를 고려 한느 모델은 X3 20i, 20d인데, 최근 X3 네이버 카페를 가입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은 사고 싶다고 살 수 있는 차가 아니었다. 여러 군데 대기를 걸어놔도 수개월 기다려야 인도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내년에 타려면 올해 8월에는 걸어야 될 듯하다.
폭설에는 무조건 4륜 구동, BMW 주행성능은 말하면 입 아프죠
최근에 폭설이 몇 차례 내렸고, 특히 고급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후륜 차량이 눈길 사고가 줄을 이었다. SUV 구매를 생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도 4륜 구동,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한 돌파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 거기에 연비까지 착하다면 금상 첨화다. 그리고 가끔 가족을 데리고 산으로 강으로 캠핑을 떠날 즐거운 상상은 덤이다. 친한 BMW 차주에게 주행에 관련한 걸 물어보니 자기는 다음에 차를 사도 BMW로 무조건 갈 거라 얘기한다. 국산차는 너무 밋밋하고 재미없다는 얘기인 듯하다. 말투에 자신감과 확신이 느껴진다.
그냥 너한테 꽂혔다. 여보 시승하러 가자!
차는 사치 비용이지~ 특히 외제차는 감가가 너무 심하던데~ 가지지 못한 루저의 솔직하지 못한 마음이다. 엊그제 쯤 와이프한테 슬쩍 사진을 보여주며 대충 6천만 원 차량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물어보니. 펄펄 뛰며 반대할 줄 알았던 와이프는 돈 생기면 사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게 아닌가. 평소에 김사랑이 최애 여자 연예인인데 와이프가 더 이뻐 보인다. 글을 쓰며 쪼금 오버를 하는 것 같지만 X시리즈는 트림이 몇 가지 없고, 필요한 옵션들(선루프, 썬쉐이드, 등받이 각도 조절, 통풍시트도 곧 적용된다고 함)이 들어가 있어 타 외제차 대비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실제로 사고 싶은 차라서 시승도 해보고 실제 크기도 봐야 더 실감이 날 듯하다.
열심히 투자하고 열심히 벌어서 꼭 올해 GET 할 수 있기를..
딜러 선생님들~ 좋은 견적 부탁드립니다.
utoobook@gmail.com
BMW X3 가격표
모델별 권장 소비자 가격은 2021년 1월 1일 기준이며, VAT 포함이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2차 신청방법(신청기간, 신청사이트, 신청대상) 빠르게 확인하기 (0) | 2021.03.20 |
|---|---|
| 기아 EV6 가격, 주행거리, 관련주, 사전예약, 제원 알아보기 (2) | 2021.03.17 |
| 2021년 기준중위소득 150% 120% 80% 50% (0) | 2021.01.21 |
| 2021 공무원 봉급표 총정리 (0) | 2021.01.16 |
| 아이오닉5 가격(커뮤니티 반응) (0) | 2021.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