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내산 리뷰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유치원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가정보육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아이와 함께 즐거운 보드게임을 찾아보다 6세 아이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 같아서 리뷰해봅니다. 제품명은 '모노폴리 주니어'이고 헤즈 브로에서 만들었습니다. 가격대는 2만 원 초반 대 구매는 '쿠팡 로켓 배송'으로 get 하였습니다. 아이가 좋아할지 참 궁금했었는데 난이도가 전~혀 높지 않아 1~2번 해보더니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하더군요.
아이에게 돈의 활용과 가치를 알려주자~
구성은 아주 심플합니다. 총4개의 아기자기한 말들이 들어있고, 1원짜리 지폐, 찬스카드, 설명서 등등 사진과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지폐가 종이로 되어있는데 얇아서 잘 찢어질 것 같습니다. 살살 다뤄줘야겠네요.
아이가 4개의 말을 보더니 귀엽다고 관심을 갖네요. 그러면서 '검은 강아지'를 고르는 녀석.. 저는 티라노 와이프는 노랑 병아리를 선택합니다. 말은 집에 계신 작은 피겨, 레고를 쓰셔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찬스카드는 전혀 복잡하지 않네요. 뽑은 색상대로 판에 나와있는 색상으로 이동해주면 되고,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 카드가 대부분입니다. 감옥 카드, 감옥 탈출 카드도 있습니다.
첫 게임을 제가 거의 이길 뻔하다가.. 와이프가 눈치를 줘서 아이에게 승리를 맛보게 했네요. 워낙 승부욕이 넘치는 아이라 제가 이겼다면 판을 엎어버렸을지도.. 여보 고마워.. 2번째 게임을 끝내고 시간을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오오 시간 때우기용으로 아주 좋네요. 3판째 넘어가니 슬슬 지칩니다. 체력이 지친다기보다는 성인이 하기에는 단조로운 구성이라 조금 식상합니다.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니 한판 더~!
이해가 빠른 아이라면 금방 룰을 익히고, 본인이 주도할 듯합니다. 7~세 이상이라면 모노폴리 K부동산으로 넘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K부동산은 '재난지원금', '투기과열지구'같은 최근 재정, 부동산 정책들도 들어가 있어. 미리미리 부동산 조기교육? 하는 건 어떨까요? 진짜 돈은 아니지만 게임으로 돈을 활용하는 방법과 가치를 쉽게 쉽게 부모가 가르쳐주면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이와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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