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 거절되다. 사유는 컨텐츠 부족

애드센스 신청 후 정확히 16일 만에 메일로 회신이 왔습니다.

괜히 애드 고시라는 수식어가 붙는 게 아닌 것처럼

기다리는 내내 초조함이 장난 아닙니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당연히 예상은 했으나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요행을 너무 바라진 말아야겠습니다.

그럼 콘텐츠 부족과 관련하여 어떻게 보완할지 생각합니다.

 

첫 번째. 다른 블로그와 차별성이 있는가?

이 부분부터 스스로에 질문을 던져봅니다. 남한테 가치를 주거나, 재미를 주거나, 흥미를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지를.. 아쉽게도 전혀 없습니다. 유사하게 그럴듯하게 포장을 하려 하면 할수록 미궁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장기전이라고 합니다. 결국 나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길고 재밌게 갈 수 있습니다. 광고수익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광고수익을 위해서만 운영을 하게 되면 결국 남는 건 이쁜 포장지에 감춰진 쓰레기 정보뿐 이겠죠..

 

애드센스 승인 거절

 

두 번째. 다시 방문하게끔 하는 킬러 콘텐츠가 있는가?

킬러 컨텐츠가 있어야 애드센스 승인이 나고,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세팅이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중, 후반 블로그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애드센스 승인이 되면 방향을 바꾸어 이슈성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단기적인 유입 효과를 통한 광고수익을 얻으려 하니 점차 블로그 활동에 마음이 멀어집니다. 다시 마음을 다 잡고 나의 이야기, 나의 관심사에 대해 조금 다듬고 다듬어서 방문자들과 소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결혼'이라는 카테고리를 신설하여 그 간 살아온 희로애락을 담아보려 합니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조급한 마음을 버리자. 결국은 된다.

오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 소식으로 삼성그룹 전체 주가가 출렁거렸습니다.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으나 삼성전자(우)에 투자한 개미로써 아침부터 신경이 좀 쓰이더군요. 점심시간쯤 살짝 반등하는 것 같더니 결국 3% 이상 빠졌는데 주식 멘털이 아직 탄탄하지 않은 관계로 마음이 조급해지고 본전 생각이 자꾸만 납니다. 블로그는... 아직 티스토리 블로그는 주식으로 따졌을 때 대형 우량주도 아니고, 상장주식도 아니고, 그저 일개 간이과세자 정도입니다. 힘 빼고 한걸음 한걸음 침묵정진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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